전북 고창 A1 의심 오리 살처분…수산주 강세

동아경제

입력 2014-01-17 09:23 수정 2014-01-17 09:2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전북 고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고창군 산림면 종오리 농장에서 오리 2만1000여 마리와 오리알 등을 살처분 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이 농장의 오리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AI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질 경우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된다.

또 반경 3㎞의 ‘위험지’, 10㎞의 ‘경계지’ 이내의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역활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AI는 닭, 오리, 야생 조류 등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드물지만 사람에게도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376건이다.

한편 AI가 알려지자 현재 국내 증시에서 AI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산주들은 닭고기 대신 수산식품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가 되면서 강세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