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남자들의 호사’ K9 프리미엄 마케팅 화제
동아경제
입력 2014-01-13 15:32 수정 2014-01-13 15:51
기아자동차의 체험형 프리미엄 마케팅이 화제다.
기아차는 최근 ‘K9 2014’를 출시하고 40~50대의 성공한 중년남성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김중대 팀장은 “K9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숫자 9가 표현하는 다양한 의미들 중에서 ‘최고의 순간, 인생의 절정’이란 주제를 설정했다”면서 “K9의 주요 타깃인 성공한 40대~50대는 숫자 9의 의미처럼 인생의 절정에 계신 분들로 그 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주요한 트렌드를 뽑아냈고, 그 트렌드를 ‘살롱드 나인(Salon de 9)’이란 프로모션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 ‘콘래드 서울`의 9층 이벤트홀에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K9 살롱 드 나인(Salon de 9) 스토리
하지만 이번 살롱 드 나인은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중장년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초청된 고객이 첫 번째로 방문하는 웰컴룸은 카지노로 꾸몄다. 이곳에서 카지노 전문 딜러와 블랙잭을 즐기며 고급 싱글 몰트위스키를 한 잔 마실 때 초대받은 이의 경계심과 불편함은 어느덧 사라지진다.
웰컴룸을 지나면 총 4개의 체험룸이 준비돼 있다. 바로 쉐이빙룸, 슈케어룸, 테링러링룸, 오디오룸이다.
각 룸마다 성공의 절정에서 맞볼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와 인생 절정가도를 달렸던 명사들의 스토리가 녹아있다.
쉐이빙룸과 슈케어룸, 일명 그루밍룸은 대통령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인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에피소드가 초청객의 관심을 끈다.
“11살 소녀의 조언을 듣고, 대중 앞에 서기 전 수염을 관리한 링컨.”
1860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링컨은 한 소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소녀는 편지에서 링컨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면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링컨은 그 소녀의 말대로 수염을 길렀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 후 링컨은 자신의 날카롭고 강한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 수염을 길렀고, 대중 앞에 설 때면 언제나 수염을 가지런히 정리했다고 한다.
“견고하고 묵직한 의상은 심포니 한 곡의 일부분과 같다.”
테일러링룸을 장식하고 있는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명언이다. 작은 키와 짧은 하체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카라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상하의 밸런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무대에 오를 땐 검은색 바지 위에 목까지 오는 검은색 스웨터를 즐겨 입었다. 덕분에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고교시절 오디오를 좋아했던 스티브잡스는 값비싼 오디오를 살 수 없었다. 하지만 끝없는 노력 끝에 그는 꿈의 오디오를 가질 수 있었고 그 오디오와 함께한 시간이 창조의 원동력이었고 혁신의 시작이었다.
이곳 또한 스티브잡스가 금방 음악을 감상하다 나간 느낌으로 소품이 꾸며졌다. 찰나의 시간차를 두고 스티브잡스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고자 했다. 이곳에서 초청객은 K9의 렉시콘(Lexicon) 사운드시스템을 즐기면서 음악심리치료와 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단테의 신곡 천국편에서 천국에 이르는 마지막 9번째 계단, 인생 행복의 절정의 순간을 클라우드 9로 칭했듯, 이곳에선 기아차 기술력과 디자인의 절정을 담아 만든 최고급 세단 ‘K9 2014’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차는 지상 60m의 높이에 K9을 전시하기 위해 250톤급 크레인으로 자재와 차를 들어올려 전시장인 클라우드 9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미네랄 실버 컬러의 K9 2014가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맞은편엔 오로라 블랙펄 컬러가 위치했다.
K9 전문가는 이곳에서 고객과 1대1로 소통하며 K9 2014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마지막으로는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촬영으로 추억을 남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기아차는 최근 ‘K9 2014’를 출시하고 40~50대의 성공한 중년남성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김중대 팀장은 “K9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숫자 9가 표현하는 다양한 의미들 중에서 ‘최고의 순간, 인생의 절정’이란 주제를 설정했다”면서 “K9의 주요 타깃인 성공한 40대~50대는 숫자 9의 의미처럼 인생의 절정에 계신 분들로 그 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주요한 트렌드를 뽑아냈고, 그 트렌드를 ‘살롱드 나인(Salon de 9)’이란 프로모션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 ‘콘래드 서울`의 9층 이벤트홀에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K9 살롱 드 나인(Salon de 9) 스토리
웰컴룸 : 블랙잭 게임 및 다양한 종류의 싱글몰트 위스키,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를 체험하는 기회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뭔지 모를 경계심을 품게 된다. 그런 경계심은 고리타분하거나 관심 없는 브랜드, 제품 정보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려 한다는 의심에서 시작돼 “혹시 시간만 낭비하는 것은 아니까”하는 걱정을 일으킨다.하지만 이번 살롱 드 나인은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중장년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초청된 고객이 첫 번째로 방문하는 웰컴룸은 카지노로 꾸몄다. 이곳에서 카지노 전문 딜러와 블랙잭을 즐기며 고급 싱글 몰트위스키를 한 잔 마실 때 초대받은 이의 경계심과 불편함은 어느덧 사라지진다.
웰컴룸을 지나면 총 4개의 체험룸이 준비돼 있다. 바로 쉐이빙룸, 슈케어룸, 테링러링룸, 오디오룸이다.
각 룸마다 성공의 절정에서 맞볼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와 인생 절정가도를 달렸던 명사들의 스토리가 녹아있다.
쉐이빙룸과 슈케어룸, 일명 그루밍룸은 대통령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인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에피소드가 초청객의 관심을 끈다.
“11살 소녀의 조언을 듣고, 대중 앞에 서기 전 수염을 관리한 링컨.”
1860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링컨은 한 소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소녀는 편지에서 링컨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면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링컨은 그 소녀의 말대로 수염을 길렀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 후 링컨은 자신의 날카롭고 강한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 수염을 길렀고, 대중 앞에 설 때면 언제나 수염을 가지런히 정리했다고 한다.
쉐이빙룸 : 트래디셔널 영국식 쉐이빙 서비스 및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쉐이빙룸에서 초청객은 마치 링컨이 수염을 손질하고 그의 용모를 가꾸고 나간 직후의 공간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링컨의 중절모, 코트, 지팡이가 옷걸이에 걸려있고 실제 100년이 넘은 정통 바버체어가 초청객을 맞는다. 쉐이빙룸의 서비스는 남성 바버샵 헤아(Herr)가 담당한다. 미국 유학파 출신 젊은 남성 두 명이 공동대표로 있는 헤아는 영국식 정통 면도 서비스를 체험하게 해준다. 대표 한 명은 헤아 오픈을 앞두고 100년 된 바버체어와 계산기를 구하기 위해 3개월 간 뉴욕 곳곳의 경매장을 돌아다녔고, 다른 대표 한 명은 남성 이용사 자격증을 직접 취득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수석 바버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바버샵인 트루 핏 앤 힐(True Fitt & Hill), 영국 왕실의 바버 서비스를 담당했던 테일러 오브 올드 본드 스트리트(Taylor of Old Bond Street), 영국 정통 면도 서비스로 유명한 머독 런던(Merdock London)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슈케어룸 : 프리미엄 잡지와 각종 티를 즐기며 슈즈폴리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슈케어룸은 문샤이너(Moonshiner)에서 담당한다. 이곳의 슈케어 전문가들은 슈케어로 저명한 일본의 하세가와 유야 밑에서 실력을 쌓았다. 문샤이너의 슈케어 전문가들은 란스미어(청담점), 볼트82, 존하우스 등에서 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슈케어 서비스 전문가 집단이다. “견고하고 묵직한 의상은 심포니 한 곡의 일부분과 같다.”
테일러링룸을 장식하고 있는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명언이다. 작은 키와 짧은 하체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카라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상하의 밸런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무대에 오를 땐 검은색 바지 위에 목까지 오는 검은색 스웨터를 즐겨 입었다. 덕분에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테일러링룸 : 정통 비스포크 방식의 맞춤 정장 및 체형 등을 통한 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테일러링룸은 서울 청담동의 정통 비스포크 정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말리본(MARYLEBONE)이 맡고 있다. 이곳의 한인성 대표는 영국 LCF(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테일러링을 공부했다. 말리본을 찾는 고객은 40대가 주를 이루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 분포가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200~400만 원대의 맞춤 정장부터 1000만 원이 넘는 맞춤 정장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정통 비스포크 방식의 정장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한 대표를 포함한 테일러들은 남성 체형과 직업 등을 다면적으로 고려해 스타일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일링 전문가 역할도 한다. 테일러링룸의 7면 거울 앞에 서면 본인의 전후좌우 360도 피팅뷰를 볼 수 있는데 K9의 어라운드뷰(Around View) 기능이 떠오르게 인테리어를 꾸몄다.오디오룸 :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뮤직테라피,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통해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오디오룸은 스티브잡스의 에피소드를 반영했다. 스티브잡스는 “나의 오디오는 내게 항상 새로움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할 만큼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고교시절 오디오를 좋아했던 스티브잡스는 값비싼 오디오를 살 수 없었다. 하지만 끝없는 노력 끝에 그는 꿈의 오디오를 가질 수 있었고 그 오디오와 함께한 시간이 창조의 원동력이었고 혁신의 시작이었다.
이곳 또한 스티브잡스가 금방 음악을 감상하다 나간 느낌으로 소품이 꾸며졌다. 찰나의 시간차를 두고 스티브잡스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고자 했다. 이곳에서 초청객은 K9의 렉시콘(Lexicon) 사운드시스템을 즐기면서 음악심리치료와 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쇼룸(Cloud 9) : 기아차동차의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 K9 전시와 함께 전문 프리젠터와 사진작가의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초청된 고객들이 다양한 최고급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두 경험하고 난 뒤,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은 클라우드(Cloud) 9이다.단테의 신곡 천국편에서 천국에 이르는 마지막 9번째 계단, 인생 행복의 절정의 순간을 클라우드 9로 칭했듯, 이곳에선 기아차 기술력과 디자인의 절정을 담아 만든 최고급 세단 ‘K9 2014’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차는 지상 60m의 높이에 K9을 전시하기 위해 250톤급 크레인으로 자재와 차를 들어올려 전시장인 클라우드 9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미네랄 실버 컬러의 K9 2014가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맞은편엔 오로라 블랙펄 컬러가 위치했다.
K9 전문가는 이곳에서 고객과 1대1로 소통하며 K9 2014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마지막으로는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촬영으로 추억을 남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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