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장 비싼車 2위 부가티 “1위는?”

동아경제

입력 2013-12-27 16:29 수정 2013-1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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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끼게 하는 천문학적인 가격대의 모델이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014년 가장 비싼 차 10종을 선정해 소개했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사진출처=포브스
2014년 가장 비싼 자동차 중에서도 최고 가격을 자랑하는 모델은 450만 달러, 우리나라 가격으로 약 47억4000만 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는 최첨단 탄소섬유 소재로 경량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공기역학 디자인을 결합해 최고속도가 355km/h에 이른다. 람보르기니는 이 차량을 단 9대만 생산한다.
부가티 베이런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왼쪽),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다음으로 비싼 차는 250만 달러(약 26억3000만 원)의 부가티 베이런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가 차지했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벤틀리 뮬산, 애스턴 마틴 뱅퀴시(위부터)
이 외에도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 페라리와 같은 역사 깊은 고급 브랜드의 차량들이 목록에 포함됐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왼쪽), 메르세데스 벤츠 CL65 AMG 쿠페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상대적으로 주류에 속하는 브랜드는 가장 최상급 모델의 가격이 높다. 벤츠의 경우 고급 수제 자동차 모델인 마이바흐 생산을 중단했지만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높은 가격대의 모델을 담당하고 있다.
코닉세그 아제라 S(왼쪽), 헤네시 베놈 GT
대부분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미국 자동차 고성능 튜닝 업체 헤네시(hennessey)나 스웨덴의 코닉세그(koenigsegg)의 차량도 고가의 차량 목록에 포함됐다.

1244마력의 소유자 헤네시 베놈 GT는 정지 상태에서 300km/h에 이르는 데 13.63초가 소요돼 2013년 1월,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인정받았다. 120만 달러(12억6000만 원)인 이 차량은 29대 한정 생산되며 그 중 11대는 이미 팔렸다.

<2014년 가장 비싼 차 10종>
1.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450만 달러(47억4000만 원)
2. 부가티 베이런 16.4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250만 달러(26억3000만 원)
3. 코닉세그 아제라 S: 152만 달러(16억 원)
4. 헤네시 베놈 GT: 120만 달러(12억6000만 원)
5. 포르쉐 918 스파이더: 84만5천 달러(8억9000만 원)
6.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29만8900달러(3억1000만 원)
7.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31만5888달러(3억3000만 원)
8. 벤틀리 뮬산: 29만8900달러(3억1000만 원)
9. 애스턴 마틴 뱅퀴시: 27만9995달러(2억9000만 원)
10. 메르세데스 벤츠 CL65 AMG 쿠페: 21만5500달러(2억3000만 원)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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