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정통 오프로더 ‘FJ 크루저’ 100대 한정 판매

동아경제

입력 2013-12-24 09:32 수정 2013-1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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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정통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J 크루저’가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도요타는 전량 일본에서 생산되는 이번 모델은 1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이에 따라 국내 모델을 ‘FJ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Exclusive Edition)’으로 명명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차의 전면부는 원형 헤드램프와 ‘도요타(TOYOTA)’ 엠블럼을 통해 복고풍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대형 32인치 타이어와 7스포크의 불륨감있는 알로이휠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장착해 안정적인 디자인을 실현했으며, 3개의 와이퍼를 적용해 효율적인 전방시야를 확보했다.

측면부는 곡선형의 루프라인과 짧은 앞뒤 오버행으로 앞으로 기운 듯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쿼터 윈도우와 하드커버를 적용한 스페어 타이어로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실내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상하단에 파이프 프레임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패널 중앙부 및 도어 트림 등을 차체 외장 컬러로 마감하고 두꺼운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쉬운 도어 레버 및 다이얼 스위치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콤비네이션 미터는 랜드크루저 FJ40을 연상하게 하는 블랙&화이트의 원형 아날로그 미터로 심플하게 표현돼 뛰어난 시인성을 보여준다. 패널 중앙부 상단에는 나침반, 외부 온도, 경사계를 표시하는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4000cc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신차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파트타임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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