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 日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토막살인사건 이후…

동아경제

입력 2013-12-12 16:02 수정 2013-12-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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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리셋 증후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인 '리셋 증후군'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이란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때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문제나 장애가 생기면 시스템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용어다.

리셋 증후군 이라는 단어는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진 한 중학생이 토막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벌어져 널리 알려졌다.

리셋 증후군은 게임중독, 통신중독, 음란물중독 등 사이버 중독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리셋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의 증상은,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에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하게 되고 범죄행위를 해도 이를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으로 착각해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행여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reset)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리셋 증후군 단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셋 증후군, 한국에도 이런 증상 청소년들 많이있을듯", "리셋 증후군, 살인을 해도 죄책감이 없다니...", "리셋 증후군, 심각한 사회 문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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