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2250만 원부터 “가격정책 파란, 유럽은 얼마?”

동아경제

입력 2013-11-19 09:17 수정 2013-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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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QM3의 가격을 책정하고 수입 소형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인 QM3를 2250만 원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르노삼성차관계자는 “이번 파격적인 가격 정책은 유럽에서 약 3000만 원(2만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르노의 캡처(Captur) 모델을 우리나라에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수입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르노삼성차의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가격 정책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격책정은 2014년 7월부터 인하되는 관세 인하분을 2013년 12월 판매분부터 판매가격에 미리 적용해 가능해졌다.

독특한 투톤 컬러와 운전자를 고려한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에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18.5km/l 라는 획기적인 연비까지 갖춰 올 해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주목 받아 온 QM3는 선택 사양은 최소화하고 기본 사양을 충실히 갖춘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투톤 컬러가 적용이 시작되는 메인트림인 LE에는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17인치 투톤 알로이휠, 매직드로어 무드라이팅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사양이 충실히 적용되어 동급의 수입차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부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 이며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고객이 왜 수입 소형 디젤차에 열광하는지 잘 알고 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있다”라며,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며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QM3의 성공을 자신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 한정 판매할 1000대에 대한 예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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