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실내 디자인 공개 “돋보이는 혁신성, 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3-11-11 10:03 수정 2013-1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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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연말 선보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독특한 투톤 컬러와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신차는 르노삼성차의 다섯 번째 라인업에 포함된다.
이번 공개된 QM3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서랍식 대형 글로브 박스와 슬라이딩 뒷좌석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특허받은 탈착식 지퍼형 시트 커버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돼 일상생활에서 운전자의 편리함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QM3의 조수석에 적용된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인 매직 드로어는 12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에 노트북이나 카메라, 화장품 등 다양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기존과 다르게 혁신적인 서랍 형태를 적용해 물건이 떨어질 염려가 없으며 운전석에서 쉽게 손이 닿는 위치에 있어 더욱 편리하고, 손잡이에는 인테리어 색상에 맞춘 무드 라이팅이 적용돼 실용성에 디자인까지 더했다.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가 적용돼 트렁크 플로어를 탈착해 확장하면 적재 공간이 377리터에서 455리터까지 확보된다.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 유아용 시트를 장착했을 때 앞좌석에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위한 아이디어가 디자인으로 실현됐다.

또한 QM3는 외관 디자인에 따라 투톤 컬러의 인테리어 색상이 적용되며 오렌지 색상이나 루프의 데칼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해당 컬러와 디자인에 맞는 디자인 요소가 시트나 스티어링휠에도 적용돼 독특한 나만의 인테리어를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QM3의 인테리어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돼 그 동안 일반적인 세단이나 SUV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라며 QM3의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QM3는 유럽시장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으며 르노삼성차는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캡처를 국내에 QM3라는 이름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캡처는 프랑스에서 1만5500유로(약 2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연비는 리터당 20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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