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래 떼죽음…병든 우두머리 고래 따라서 ‘자살’?

동아경제

입력 2013-10-10 09:12 수정 2013-10-10 15:3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스페인 고래 떼죽음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에 고래들이 왜 해안가에 와서 죽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시되고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서북부 마농해변에서 22마리의 참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가 집단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참거두고래 22마리 가운데 11마리는 해안가에 도착하자마자 죽었고 나머지는 살아있었으나 구조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은 것으로 전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현상을 두고 “고래의 사회성을 지는 특징으로 우두머리 고래가 병에 걸려 뭍으로 올라오자 나머지 고래도 따라와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참거두고래는 몸길이가 약 5m정도로 청어가 사는 곳으로 안내해 준다고 하여 일명 파일럿이라 부르기도하며 대서양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너무 안타깝다”, “고래들 머리가 좋은 줄 알았는데 나쁜건가?”, “스페인 고래 떼죽음, 고래들이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