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체감 평균 정년 52세…이유는?
동아경제
입력 2013-10-04 11:44 수정 2013-10-04 13:06
2016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법안이 적용되지만 우리나라 직장인이 체감하는 정년은 그보다 훨씬 낮은 평균 52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정년 체감 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남성 직장인(642명)은 평균 54세, 여성(574명)은 평균 50세를 정년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돼 성별에 따라서도 체감 정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생각하는 이유로 ‘그쯤 되면 알아서 나가라는 회사의 분위기가 있어서’라는 답변이 44.4%로 가장 많았고, ‘선배들을 보니 그 정도 일하다 그만두기에’(41.9%). ‘더 이상의 승진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32.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년 60세 의무화법이 실제 나의 정년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54.6%, ‘아니다’가 45.4%를 차지했다.
‘직장인 체감 평균 정년’ 설문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직장인 체감 평균 정년, 성별에 따라서도 체감 정년이 다르구나” “직장인 체감 평균 정년 조사 결과를 보니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