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전기차 SM3 Z.E. “제주에 이어 창원까지”
동아경제
입력 2013-10-04 11:05 수정 2013-10-04 11:08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창원시에서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차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의 성공적인 1차 전기차 민간보급에 이어 창원시에서 2차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수년 전부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큰 전략하에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을 위해 지난 달 창원사업소에 AS 네트웍을 구축하고 AC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판매거점 또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창원시는 2015년도까지 총 300대의 전기차 민간보급 목표를 세우고 올해 관공서 20대와 30대 분량의 민간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에서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 경상남도와 창원시 보조금 600만 원에 세제 혜택이 더해져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금액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800만 원 상당의 완속충전기까지 지원된다.
창원시는 7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21일 전기차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창원시는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민간(개인, 기업, 단체)을 대상으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정확한 차종별 정보를 제공하고 시승회을 개최했다.
이날 시승회에 참석한 김민재씨(33. 창원시 합포구)는 “SM3 Z.E. 는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과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이 우선 마음에 들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힘이 바로 전달 되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윤동훈 전기차 마케팅 팀장은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전략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본격적인 민간보급에 초점을 맞췄으며, 제주 민간보급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이어 창원에서도 초기보급을 SM3 Z.E.가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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