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에서 벌어진 아찔한 추격전과 집단 폭행
동아경제
입력 2013-10-01 17:38 수정 2013-10-04 09:44
사진출처=카스쿠프
미국 뉴욕시 도로 한복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오토바이 무리 사이에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아내와 2살짜리 딸을 태우고 미국 뉴욕 시 맨해튼 구의 서부 지역으로 향하던 레인지로버 차량이 오토바이 무리에 쫓긴 뒤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할리우드 스턴츠(Hollywood Stuntz)’라는 오토바이 무리가 타임스퀘어로 향하다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턴츠의 일원이 도로를 달리던 레인지로버 차량 앞에서 갑자기 멈춰서 속도를 늦추지 못한 레인지로버와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그러자 무리지어 오던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레인지로버를 둘러싸고 위협하며 맹렬히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레인지로버는 워싱턴 하이츠(Washington Heights)의 한 거리에서 오토바이 무리에 포위됐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포위된 차량으로 달려와 헬멧으로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끌어내려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15명의 폭주족을 체포하고 50여대의 오토바이를 압수했다고 알려졌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레인지로버에 부딪힌 폭주족 한 명이 다쳤지만 고의성이 없어 차량 운전자를 체포하지 않았고 이번 사건에 가담한 오토바이 무리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5ukdkgLYYbw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