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벽을 뚫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
동아경제
입력 2013-09-24 15:42 수정 2013-09-24 16:30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경찰청이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 옛 남부경찰서 건물 외벽 전면을 활용한 초대형 설치미술형 옥외광고물을 24일 공개했다.공개된 옥외광고물 모습을 보면 약 500제곱 미터 가량의 대형 건물 전면에 경찰차가 달려나가는 모습을 마치 총알이 뚫고 간 자리와 같이 연출했다. 이에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출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광고물은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것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부산 남부 경찰서 건물 전체를 광고판으로 활용해 벽면에 철판을 찢어 붙이고 폐차를 경찰차로 업사이클해 직접 건물에 박는 등 공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다소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을 사용했다.
이제석 대표는 “이번 광고물은 건축, 디자인, 광고, 공예, 설치미술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며 지금까지 한국에서 만든 광고물 중에 가장 고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한 작품이다”라고 말하며 “부산이 크고 강한 국제도시인 만큼 세계인들이 보고 놀라 자빠질 작품들을 계속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은 ‘하늘을 나는 경찰차’ 외에 부산시 곳곳에 기발하고 파격적인 다양한 광고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