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3 ‘ADAC 랠리 도이치랜드’ 1위
동아경제
입력 2013-08-27 16:07 수정 2013-08-27 16:15
독일에서 열린 ‘ADAC 랠리 도이치랜드(ADAC Rallye Deutschland)’에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Citroen Total Abu Dhabi World Rally Team)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트로엥 랠리 팀은 독일에서만 11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6개 스테이지로 구성, 총 371.86km를 완주하는 경기다. 시트로엥 랠리 팀의 대니 소르도(30·Dani Sordo)는 시트로엥 해치백 DS3를 운전해 대회기간 3시간15분 19.4초 기록해 2위 팀을 53초 차로 제쳤다.
소르도는 마지막 4km를 남겨두고 2위인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타이 기록을 세우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했다. 소르도는 이번 우승으로 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리즈 첫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그는 “도이치랜드 대회에서 많은 테스트를 해보지 못해 초반 조금 긴장했다”며 “훌륭한 팀과 좋은 차 덕분에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트로엥팀의 또 다른 드라이버 미코 히르보넨은 3시17분 55.5초로 3위를 기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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