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2014년 형, 더 날렵해진 모습으로 포착
동아경제
입력 2013-07-11 11:39 수정 2013-07-11 11:49
사진출처=월드카팬스
디자인이 바뀐 아우디 A8 2014년 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해외 언론에 포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는 10일(현지시간) 테일램프 모양이 바뀐 신형 A8의 사진을 공개하고 그릴, 범퍼, 헤드램프,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어 재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부에는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계기판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카팬스가 포착한 사진을 보면 2013년 형과 비교해 큰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테일램프가 조금 더 날렵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관계자는 “2014년 형에는 A8만의 특별한 디자인 특성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이 헤드램프는 25개의 LED등으로 이뤄졌다. 독일의 한 자동차 제조업자는 “LED 헤드라이트가 마주보고 달려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지만, 상향등이 구석구석을 환하게 비추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빛을 내보내기 위한 서보모터가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아우디의 옵션 사항인 나이트 비전 시스템(적외선 카메라로 물체를 감지하고 표시하여 야간 시계를 확대함으로써 안전 주행에 기여하기 위한 야간운전 지원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교통 상황에 따라 LED램프를 껐다 켰다 하기 때문에 코너링 라이트의 역할도 해낸다.
아우디 측은 “2014년 형 A8은 올해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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