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골프, 누적 생산 3000만대 돌파
동아경제
입력 2013-06-27 11:50 수정 2013-06-27 11:52
지난 18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Golf)의 3000만 번째 모델이 생산되며 유럽 자동차 브랜드 단일 모델로는 누적 생산 최다 기록이 탄생했다.
골프는 1974년 해치백이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선보인 앞바퀴 굴림 방식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적 기술들을 선보였다.
2세대 모델은 ABS및 사륜구동 방식, 3세대 모델은 TDI 엔진, 4세대 모델은 ESC 및 듀얼클러치 변속기, 5세대 모델은 비틀림 강성을 35% 강화한 레이저용접 방식, 6세대 모델은 TSI 엔진 등 골프는 동급 세그먼트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하는 모델로 대변됐다.
특히 3000만 번째 골프로 기록된 골프 1.6 TDI 블루모션(BlueMotion)은 역대 최고치인 31.2km/ℓ(EURO 기준)의 연비를 달성하며 디젤엔진의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기도 하다.
한편 다음달 2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7세대 골프 역시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105마력, 차세대 디젤 엔진을 탑재한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으로 기존 모델대비 10마력이 증가한 골프 2.0 TDI 블루모션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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