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힐 클라임 챔피언 기록 수립”
동아경제
입력 2013-06-11 13:13 수정 2013-06-11 13:16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의 공식 코스에서 양산형 SUV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총 19.99km의 공식 대회 코스를 12분 36초 61에 주파했으며 평균 시속 95.23km/h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기록은 실제 대회와 동일한 조건에서 PPIHC(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측정했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는 미국 최고의 산악 등반 경주로 매년 콜로라도 로키산맥에서 열린다. 대회 코스는 총 156개의 코너가 있으며 해발 2860m에서 시작해 4300m까지 고도가 높아진다. 특히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 속의 산소 농도는 바닷속과 비슷한 최저 58%까지 떨어지는 등 한계 상황에서도 차량과 운전자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레이싱 대회이다.
새 기록을 수립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은 510마력의 5.0리터 수퍼차져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실제 시판 모델과 동일한 제원을 갖췄다. 단 레이싱 안전 규정을 맞추기 위해 양산형 모델에 없는 붙박이 롤 케이지와 레이싱용 안전벨트를 장착했다.
총 6회 대회 참여 중 3회 우승의 베테랑인 드라이버 폴 댈런바흐(Paul Dallenbach)는 “파이크스 피크의 코스는 실수에 대한 용서가 없는 곳으로 단 한 개의 코너라도 잘못된 판단을 하면 나무와 충돌하거나 벼랑으로 떨어질 수 있는 곳이다”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코너에서 민첩한 반응과 놀라운 주행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기록 수립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상하이 오토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강성은 25% 향상됐으며 무게는 최대 420kg 감소시켰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