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 “골프를 뛰어넘는 반응? 과연”

동아경제

입력 2013-04-24 13:52 수정 2013-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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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소형 해치백 ‘폴로’를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23일 열린 폴로 1.6 TDI R라인의 출시행사에서 “올해 총 2000대를 판매목표로 설정했으며 현재 500대의 초도물량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폭스바겐 폴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 수입차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이어 박 사장은 “지난 2005년 중형 해치백 골프를 출시할 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수입차는 디젤차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라며 “소형 수입차가 성공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있지만 이를 이겨내고 폴로를 한국시장에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형 수입차가 한국시장에서 그동안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적절치 못한 가격 때문이다”라며 “2000만 원대로 출시한 폭스바겐 폴로는 가격 대비 높은 안전성과 연비 그리고 탁월한 주행 성능 등으로 경쟁력을 지닌 제품이다”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날 출시한 소형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은 탄탄한 주행감성과 밸런스가 장점으로 안전성에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로 지난 38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 도입된 모델은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R라인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가격은 24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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