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서울모터쇼 한 달 앞으로…역대 최대 규모
동아경제
입력 2013-02-27 13:18 수정 2013-02-27 13:21
2011년 서울모터쇼.동아일보 자료사진
개막을 1개월 앞둔 ‘2013 서울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11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모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를 주제로 미래자동차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 모터쇼는 킨텍스의 1, 2관을 모두 사용해 역대 최대인 10만2431㎡의 면적에 승용차와 상용차, 이륜차, 자전거, 부품 및 용품, 정비기기 등을 전시한다.
특히 세계 13개국에서 331개 업체(국내 228개, 해외 103개)가 참가해 지난 2011년(8개국 139개)보다 대폭 확대된다. 국내 완성차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어울림모터스 등이 참가한다.
수입차는 도요타와 혼다, 닛산, BMW·MINI,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드, 푸조, 시트로엥, 재규어, 마세라티 등이 참가한다. 이륜차는 삼천리자전거와 가와사키, 혼다, BMW모토라드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한양대와 국민대, 대림대, 성균관대, 서일대, 금오공대 등이 자작차를 출품할 계획이다.
관심을 끄는 국산차 모델은 현대차 HND-9, 쌍용차 W Summit와 LIV1, 어울림모터스 뉴 스피라 GT3.8, 파워프라자 예쁘자나 4.0 등이 있다. 수입차로는 BMW 3시리즈 GT와 M6 그란쿠페, 링컨 올 뉴 MKZ, 푸조 2.8GTi, 폴크스바겐 골프 A7 TDI, 시트로엥 DS3 카브리올레 등이 출품한다. 또한 콘셉트카 15대와 친환경 그린카 34대가 출품된다.
부품 및 용품 업체는 현대모비스와 만도, 한라공조, 삼천리자전거, 불스원 등이 출품한다. 하지만 올해도 타이어 업체 등이 참가를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세게 어느 모터쇼를 가도 한국과 금호타이어가 출품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서울모터쇼에는 참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산 타이어 업체에서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국민에게 국내 타이어산업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시장 1관과 2관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부품 및 용품 업체들은 1관에 둥지를 틀었다.
가장 큰 전시장을 확보한 현대차는 제 2관의 4분의 1가량(5300㎡)을 차지해 2011년보다 1200㎡ 늘어났다. 기아차는 3600㎡, 르노삼성차는 2033㎡, 쌍용차는 2000㎡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체 전시공간은 모두 1만8033㎡에 달한다.
수입차는 도요타·렉서스 3000㎡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2500㎡, BMW·MINI 2300㎡, 폴크스바겐 2000㎡, 포드 2000㎡ 등이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조직위는 올해 1만5000명의 해외 바이어와 1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에는 40개국 1만1749명의 바이어와 100만5460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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