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카 왜이래?” 아우디 ‘R8’ 퍼레이드 중 불길에 활활
동아경제
입력 2013-01-31 13:39 수정 2013-01-31 14:09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 유튜브
영상= 유튜브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R8’쿠페가 주행 중 갑자기 원인모를 불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각종 수퍼카가 집결한 인도 뭄바이 수퍼카 랠리 '팔크스 수퍼카 쇼(Parx Supercar Show) 2013'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당시 행렬을 이루던 타 차량들 사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R8’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과 운전자들에 의해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R8’ 운전자와 동승자는 재빠르게 차량에서 도망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차량의 운전자 바베쉬 다카르(23)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친구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고 처음에는 차에 불이 났는지도 몰랐다”면서 “제때 빠져나와서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레이싱 도중도 아니고 구입 후 튜닝을 한 적도 없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우디 인도 대변인은 “이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크게 걱정하는 바이며 운전자가 무사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사고차량이 수퍼카 클럽에 공식 가입된 것이 아니고 튜닝한 적이 있는 차량이라는 최초보고가 있었지만 우리는 사고가 일어난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알아내기 위해 더 조사를 펼칠 것”이라고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외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고로 인해 빈번한 화재사고로 유명한 미드엔진(엔진을 조종석과 뒷차축 사이에 놓는 방식) 수퍼카 페라리, 람보르기니의 대열에 아우디 ‘R8’이 합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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