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알바 이유 1위, ‘용돈벌이’에서 ‘생계형’으로 옮겨가…
동아경제
입력 2012-12-28 11:04 수정 2012-12-28 14:05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생계형 알바'에 집중, 1위인 ‘용돈마련’을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전국 대학생 남녀 192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27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5.2%가 올해 경제적 형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난해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12월동일 항목 조사 시 응답했던 41.6%에 비해 1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형편이 나아졌다’라고 응답한 학생들은 지난해 10.3%에서 2.8%포인트 떨어져 7.5%에 불과했으며, ‘작년과 비슷했다’는 48.1%에서 37.3%로 10.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용돈벌이가 아닌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 수가 대폭 증가했다.
알바를 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용돈 마련’(40.4%)이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생활비 마련’(34.5%), ‘등록금 마련’ (18.3%), ‘다양한 사회경험’ (5.4%),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 절반 이상(52.2%)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아르바이트를 더 많이 하겠다고 대답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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