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쌍용차 e-XIV “이대로만 나와 준다면”
동아경제
입력 2012-09-10 09:52 수정 2012-09-10 10:05
쌍용자동차가 오는 29일 열리는 파리모터쇼에 선보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e-XIV’ 콘셉트카를 10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각각 전시했던 XIV-1,2 콘셉트카 시리즈에 이어 ‘2012 파리모터쇼’에 EV 콘셉트카 ‘e-XIV(electric-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를 선보이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향한 의지와 향후 제품 개발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IV는 SUV와 세단, 쿠페가 가진 장점을 조합했다.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렉트로닉 SUV 쿠페(Electric SUV Coupe)를 개발 콘셉트로, 외관 디자인은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활용한 EV(Electric Vehicle) 모드로 도심 주행을 소화할 수 있으며, 소형 가솔린 엔진을 활용한 자가 충전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루프 글라스(Roof Glass)에 솔라 셀 패널(Solar Cell Panel)을 탑재해 태양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성을 높였다.
이밖에 ‘사람과 자동차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XIV 시리즈의 개발 방향을 계승해 첨단 IT를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조장치와 조명 시스템 등 편의장치 조작이 가능하다.
EV 컨셉트카의 크기는 전장 4160mm, 전폭 1790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600mm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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