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한 벨로스터 SR터보 호주 출시 “뭐가 달라?”
동아경제
입력 2012-08-09 11:10 수정 2012-08-09 11:32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SR 터보’를 호주에서 출시했다.
지난 4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벨로스터 터보는 기존 벨로스터가 지닌 쿠페의 날렵함과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에 새로이 고성능 퍼포먼스를 적용한 차량이다.
벨로스터는 지난 2월 호주에 출시한 이래 5개월 연속 스포츠카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벨로스터 SR 터보 출시를 통해 기존 벨로스터가 쌓아온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벨로스터 SR 터보는 1.6리터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T-GD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최대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7.0kg.m을 발휘하는 엔진은 기존 모델대비 파워는 46%, 토크는 60% 향상됐다. 호주 현지사정에 따라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의 세팅을 새롭게 가다듬고 18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215/40 R18 타이어를 장착했다.
리어뷰 카메라, 7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주간주행등, 버튼시동 스마트키, 풀 오토에어컨 등을 기본 탑재하고 6개의 에어백,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TCS(Traction Control System) 등의 안전사양을 갖췄다.
이인철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벨로스터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호주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차는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3만1990호주달러(약 3800만원), 자동변속기 3만3990호주달러(약 400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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