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4290만원 333대 한정 ‘아우디 R8 GT 스파이더’
동아경제
입력 2012-04-03 13:37 수정 2012-04-03 17:25
아우디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오픈톱 스포츠카 ‘아우디 R8 GT 스파이더’를 3일 출시했다.
R8 라인업에서 최상위 모델인 이 차는 세계에서 333대만 한정 생산하며 국내에는 단 6대만 판매할 예정이다.
5200cc V10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55.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7km/h에 이른다.
다른 아우디의 오픈톱 모델처럼 소프트톱을 장착했고, 무게는 약 42kg 정도로 차량 전체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전자동 소프트톱은 50km/h 이하에서 19초 이내에 개폐되고 고속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차량 측면에 붙어있는 붉은색의 GT 배지와 함께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시트, 매트 등에도 ‘R8 GT’ 로고를 새겼다. 기어 손잡이에는 ‘R8 GT’ 로고와 함께 고유번호(000/333)가 새겨져 한정판 모델의 의미를 담았다.
이 외에도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강력한 성능의 카본 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LED 후방 라이트, 뱅앤올룹슨 사운드시스템, 주차보조시스템, 6.5인치 컬러 모니터, 가죽트림 등 편의사양을 갖췄다.
아우디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이번 모델은 강렬한 수퍼카 드라이빙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우디의 하이-엔드 스포츠카로 333대 한정생산이 그 특별함의 증거”라며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올 한해 다양한 고성능 차량들을 대거 출시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3억42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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