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서 가장 많이 리콜한 자동차는?
동아경제
입력 2012-01-11 16:30 수정 2012-01-11 17:34
2010 혼다 CR-V
지난해 가속페달 문제로 많은 차량을 리콜했던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2011년 미국에서 최다 리콜한 자동차 제조사는 혼다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는 지난 6일(현지시간) 혼다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모두 17회에 걸쳐 390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혼다차의 리콜 차량 중 약 250만대(70%)는 에어백 결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백 리콜에 포함된 모델은 2001~2004년 생산된 시빅, 시빅 하이브리드, 어코드, CR-V, 파일럿, 아쿠라 CL과 PL이다.
혼다차는 2008년부터 차량충돌 시 에어백이 과도하게 부풀어 인플레이터(팽창기) 파편이 에어백을 뚫는 문제로 리콜을 시행해왔으며, 이 결함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한편 2011년 한국에서 리콜을 많이 한 수입차 제조사는 1위 토요타(1만 873대), 2위 볼보(4750대), 3위 푸조(3403대)이며 혼다는 2381대로 4위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9월 CR-V의 운전석 파워 윈도우 스위치 전기접점이 마모돼 발열과 연소 가능성이 높다며 1403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 바 있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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