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억대 부동산 보유’ 전지현, 삼성동 주택 130억에 매각…차익 얼마 남겼나
뉴스1
입력 2020-09-06 14:51 수정 2020-09-07 11:10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0/09/06/102810596.3.jpg)
연예계의 부동산 큰손으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이 삼성동 단독주택을 매각했다.
지난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130억원에 매각했다.
매수자와 거래중개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지현이 매각한 삼성동 주택은 2016년 2월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671.5㎡) 규모로 지어진 단독주택이다.
해당 주택은 전지현은 2014년 6월 75억원에 매입했다. 전지현은 2015년 4월 이를 철거한 후 재건축했으며, 건축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시 가격은 매입 해인 2014년 1월 24억1000만원에서 재건축 직후인 2016년 6월 30억9000만원, 2020년 1월에는 58억810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이 위치한 삼성동은 지난 6월17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국제교류복합지구 4개동 중 한 곳이다.
이 구역에서는 18㎡를 초과한 주거용 토지는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며, 따라서 전지현의 주택 매수자는 향후 2년 간 매매나 임대를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계약을 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아직은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건축비와 제반 세금 등을 고려했을 때 많은 차익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지현은 부동산 전문가가 본 베스트 부동산 스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총 870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7년 삼성동의 한 건물을 340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는 “100억 이상의 건물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지현을 향해 “저렴한 건물을 눈여겨 보고 신축으로서의 가능성, 호재를 보는 등 안목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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