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시작… 최고 59층 랜드마크 단지 우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6-05 21:56 수정 2023-06-05 21:59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그중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스카이라인 중심을 이루는 핵심 입지에 위치했다. 청량리역 주변으로 진행 중인 굵직한 개발 호재의 직접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를 품은 단지로 평가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송도~마석)과 GTX-C(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총 10개 노선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이런 청량리 내에서도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위빙 패턴으로 선과 면, 볼륨을 조화롭게 표현해 창의성을 더했고, 돌출형 발코니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첨단 시스템도 돋보인다.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시스템인 수자인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등록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조명, 가전(일부)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
단지 저층부에 위치한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도 더블 스킨 콘셉트를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가 디자인한 독창적인 패턴을 가미해 예술적 색채를 더했다.
한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전국에 약 20만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한양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단지”라며 “청량리를 넘어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웅장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고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쓴 만큼 입주민들께서도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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