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옆 동자동 쪽방촌 앞에 37층 고층 빌딩 짓는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05 19:15 수정 2024-12-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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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동 제2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뉴시스

서울시는 지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동자동 15-1번지 일대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300% 이하, 높이 170m이하로 건물이 지어진다. 지하 7층 지상 37층 규모 업무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지 내 지형 단차를 활용해 개방형 녹지와 면한 마트, 푸드코트가 결합한 그로서란트(식재료와 레스토랑의 합성어)를 도입한다.

다른 대지 높이로 각각 조성된 한강대로 변과 후암로 변 개방형 녹지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녹지 공간 내 승강기와 자동계단을 조성했다.

지역 일대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전시와 갤러리, 북라운지로 활용할 복합문화공간을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2개층 조성했다.

지상 23층(높이 104m)에는 협업과 소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워크 라운지와 서쪽 서울역, 동쪽 남산이 보이는 테라스정원과 이를 연계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한강대로 변에 설치돼 보행 환경을 저해하던 지하철 출입구, 지하철 환기구 등이 민간 대지로 옮겨진다. 후암로 변 미개설도로의 개설로 보행과 운전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동자동 제2구역은 녹지 생태 도심 재창조 전략에 맞춰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녹지휴게공간 조성과 다양한 공공 공간 확보로 도심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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