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공략 통해 해외시장 다각화 모색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2-08 17:09 수정 2024-02-08 17:10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기업 영자들을 만나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인도 뉴델리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을 예방해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통해 인도의 경제 발전에 기여 중이고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일 뉴델리에 위치한 국영수력발전공사 사옥을 찾아 라지 쿠마르 채드하리 NHPC 기술총괄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과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 정 회장은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장재복 주인도대사와 면담 자리를 마련해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M3M, BIRLA그룹, 오베로이 리얼티 등 인도의 주요 건설·부동산기업의 최고경영진과 회동하는 등 현지 사업 다각화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은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을 횡단하는 왕복 6차로의 교량 및 접속도로 건설공사인 비하르 교량과 인도 최장 규모로 무재해 준공한 뭄바이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마무리 짓는 등 총 8건, 약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인도 정부는 연간 5조 달러(약 6639조5000억 원)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토목, 플랜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라는 큰 시장을 개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