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부동산 놀이터 ‘뉴글’… 진짜 정보 공유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7-25 16:55 수정 2023-07-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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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부동산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총 주택구매 30%를 넘어섰고,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투자는 직장 은퇴 이후 5~60대 위주로 이뤄지고, 부동산 청약도 40대가 주를 이룬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특례보금자리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젊은 세대 주택 구입 장벽이 낮아진 것도 이유다. 근본적으로는 ‘돈’에 관한 얘기를 터부시하던 구세대 문화와 달리, 경제적자유를 추구하며 적극적으로 금융을 공부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부동산 커뮤니티 뉴글은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공간, 이른바 ‘MZ 부동산 놀이터’를 마련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뉴글은 웹3.0 개념의 젊은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웹3.0은 콘텐츠의 소유권이 개인에게 속하고, 양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차세대 웹을 말한다.

기존 대형 플랫폼들이 개인이 생산한 콘텐츠로 자신들의 수익을 창출한 것과 달리 웹3.0에서는 데이터 주권과 수익이 개인 이용자에게 돌아간다.

뉴글 이용자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담은 콘텐츠에 자율적으로 보상을 책정해 게시할 수 있다. 보상형 콘텐츠의 유용성과 퀄리티는 다른 유저들의 댓글이나 ‘좋아요’ 버튼으로 판단되고, 양방향 소통 과정을 통해 콘텐츠별 적정 금액이 쌓이게 된다. 콘텐츠 게시로 획득한 보상은 그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이용자에게 지급된다.

일반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포인트를 이용해 보상형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부동산 소모임 참여와 부동산 도서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FT개념을 도입해 이용자의 덕력을 보여줄 수 있는 ‘크립토 배지’를 발행해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참여 동기를 고취한다.

정우룡 뉴글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개인 콘텐츠에 대한 보상에 눈뜬 MZ들에게 보상형 커뮤니티는 낯선 개념이 아닐 것”이라며 “이미 오래전부터 부동산 크리에이터들은 뉴스보다 뛰어난 분석력과 투자 감각을 보여왔지만,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어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의 경험에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뉴글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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