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10표로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07 11:08 수정 2022-11-07 15:58
대우건설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재자 투표 포함 전체 760표 중 대우건설이 407표를 얻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6층 ~지상 14층, 30개동 규모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7908억 원 규모다.
한남2구역은 지하철6호선 이태원역 초역세권, 한남뉴타운 유일의 초등학교를 품고있는 초품아 단지다. 특히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인 한남뉴타운내에서 한남3구역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것도 한남2구역의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을 한강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118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조합의 오랜 염원인 단지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JERDE, STOSS, SWNA등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함께 월드콜라보레이션을 구성해 한강의 랜드마크를 차지할 360m 스카이브릿지와 독보적인 외관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체사업비 책임조달, 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으로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은 이번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수주액 총 4조628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인 3조8992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고잔연립7구역, △삼익파크맨션 등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입찰이 남아있는 만큼 누적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에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고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트랜드를 이끌어온 대표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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