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2년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사업’ 설명회 진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9-01 17:25 수정 2022-09-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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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022년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테마형 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공유 공간 등이 마련된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의 5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던 기존 매입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하거나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테마형 임대주택이 도입됐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공공임대주택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입주민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것이 테마형 임대주택의 가장 큰 특징이다.

LH는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테마형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테마형 임대주택 20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유형은 ▲민간제안형-기획운영 ▲민간제안형-운영위탁 ▲특정 테마형-기획운영 총 3가지 방식으로 세분화 된다.

민간제안형-기획운영(1000가구 내외)은 민간사업자가 테마를 제안해 기획·설계·시공을 거쳐 LH가 매입 후 민간사업자가 테마에 따른 입주자 선발 및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 등 임대 운영관리까지 수행한다. 민간제안형-운영위탁(339가구)은 LH가 이미 매입한 주택을 활용해 민간사업자가 자유롭게 운영 테마를 담은 주택의 운영계획을 제안하고 테마에 따른 입주자 선발 및 차별화된 다양한 주거서비스 제공 등 주택 임대운영·관리 수행한다.

특정 테마형-기획운영(650가구)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연세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사전에 주택 운영 테마를 기획하는 신규 사업모델로 LH가 제시하는 테마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맞춤형 주택을 계획·시공하여 LH가 매입한다.

공모 신청자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주택 임대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사업 유형별로 세부 자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공모 공고문 확인이 필요하다. LH는 사업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에서 공모 가이드라인, 매입 세부 절차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2022년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사업 설명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LH 경기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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