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실적↑… 연간 수주 목표치 74.1% 달성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7-22 15:05 수정 2022-07-22 15:08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3419억 원) 대비 1.5% 상승한 34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4081억 원)도 지난해 대비 46.1% 늘었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8조5331억 원) 대비 14.0% 증가한 9조7248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부문 7조 클럽 달성 등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광주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1조1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신규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에 이르고 있어 약 4.6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변동성이 큰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과 시장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258억 원이다. 순현금도 2조7274억 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 중이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해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8조5331억 원) 대비 14.0% 증가한 9조7248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부문 7조 클럽 달성 등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광주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1조1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신규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에 이르고 있어 약 4.6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변동성이 큰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과 시장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258억 원이다. 순현금도 2조7274억 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 중이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해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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