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형 아파트 분양 활발… 삶의 질 추구하는 문화 확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6-20 16:52 수정 2022-06-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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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약 시장에 직주근접 인지를 갖춘 아파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직주근접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생활 양상의 변화가 꼽힌다. 주 52시간 근로제 확산 등으로 일과 분리된 개인 삶의 질을 추구하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자리 잡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는 주거 시장 트렌드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20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9.7%가 ‘직주근접’을 꼽았다.

한라는 6월에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에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25층짜리 9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84㎡A형 311가구 ▲84㎡B형 185가구 ▲84㎡C형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한라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에 천안 제5산업단지와 수신일반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확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공동주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청수행정타운 개발을 통해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행정기관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라온건설은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탕정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현대모터스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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