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1-27 18:47 수정 2022-01-27 18:48
대우건설이 지난해 738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021년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6852억 원, 영업이익 7383억 원, 당기순이익 484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5조9016억 ▲토목사업 1조 4238억 ▲플랜트사업 8732억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연결종속기업 4866억 원 등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5583억 원)보다 32.2% 급증,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 중 최대수준으로 지난해(6.9%)보다 1.6%p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한해 2만8344가구를 공급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1위에 올랐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과천주공5단지, 흑석11구역 등 15개 사업장에서 3조 8992억 원의 수주고를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원청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알 포 현장 등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826억 원) 대비 71.6% 올랐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을 2019년말 고점(290%) 대비 65%p 감소한 225%로 낮아졌다. 2021년 전체 신규 수주는 11조830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보다 9.1% 증가한 41조6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8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로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 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이연된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을 포함해 전국 유망 분양 지역에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현장의 매출 비중이 늘고, 유가 및 LNG 가격 상승을 통해 경쟁 우위 전략 공종, 거점 국가 중심으로 발주 시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대우건설은 2021년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6852억 원, 영업이익 7383억 원, 당기순이익 484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5조9016억 ▲토목사업 1조 4238억 ▲플랜트사업 8732억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연결종속기업 4866억 원 등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5583억 원)보다 32.2% 급증,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 중 최대수준으로 지난해(6.9%)보다 1.6%p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한해 2만8344가구를 공급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1위에 올랐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과천주공5단지, 흑석11구역 등 15개 사업장에서 3조 8992억 원의 수주고를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원청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알 포 현장 등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826억 원) 대비 71.6% 올랐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을 2019년말 고점(290%) 대비 65%p 감소한 225%로 낮아졌다. 2021년 전체 신규 수주는 11조830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보다 9.1% 증가한 41조6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8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로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 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이연된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을 포함해 전국 유망 분양 지역에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현장의 매출 비중이 늘고, 유가 및 LNG 가격 상승을 통해 경쟁 우위 전략 공종, 거점 국가 중심으로 발주 시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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