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정직과 원칙을 지켜온 30년…제2의 출발점에 섰다”
동아경제
입력 2019-06-28 14:08 수정 2019-06-28 14:15
김상열 회장이 호반그룹 30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 28일 오전 서초 신사옥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호반그룹은 28일 서초 신사옥(호반파크II, 서초구 우면동 소재) 2층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호반그룹 임직원들, 협력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각 현장과 사업장에서는 중계방송을 시청하며 전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0년간 호반그룹 성장의 주역이 되어 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사업의 동반자가 되어 아낌없는 노력으로 함께해 주신 협력사들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불편하고 먼 길을 돌아오더라도 정직하게 원칙을 지켜온 것이 지난 30년간 우리가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다”며 “이제 새로운 30년을 책임져야 할 제2의 출발점에 서 있다. 모든 임직원들이 인화단결하고 정직과 원칙을 지키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대를 책임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반그룹 30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30년을 함께 해 온 ㈜우창건설 등 총 61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상생협력기금을 전달했다.
1989년에 설립된 호반건설(호반그룹)은 자산규모 8조 5000억 원, 재계 순위 44위로 성장했으며, 종합건설, 레저, 유통, 금융업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건설업종 최대 규모인 상생협력기금 200억 원을 출연하고, 협력사와의 이익 공유, 연구 개발, 기술 보호, 교육 훈련, 복리 후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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