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여성의 날’ 워크샵 개최… 여성 임직원 비율 늘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09 10:48 수정 2018-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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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르노삼성자동차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여성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우먼@RSM(Women@RSM)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 우먼@RSM은 르노그룹 여성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우먼@르노(Women@Renualt)’을 기반으로 지난 2011년 결성됐다. 대내외적으로 여성 임직원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부터는 매년 워크샵을 개최해 단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줄탁동시(啐啄同時)’, ‘셀프-헬프(Self-help), 위 헬프(We help)’를 주제로 열렸다. 여성임직원 현황공유와 리더십 강연, 그룹 토론,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조선경 코칭센터 대표가 특별강연에 나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새상과 여성 인재의 자세 및 자질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토론시간을 통해 여성 리더십을 논의하고 역량 발휘를 위한 개인과 조직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르노삼성은 향후 5년간 여성 임직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채용 시에도 여성 비중을 늘리고 있다. 20대 신입사원의 경우 현재 여성 비율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은 여성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남녀 모두가 공정하게 능력을 발휘하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오는 2022년까지 여성 직원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최숙아 르노삼성 CFO는 “올해는 소통역량을 강화할 예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 여성 임직원들이 조직 성장에 기여하는 리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먼@RSM은 여성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비롯해 멘토링, CSR활동, 차세대 여성 리더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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