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아이파크 “넓히지 못하면 높여라”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3-02 14:15 수정 2018-03-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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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설계와 이색 시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2014년 11월 입주)는 바닷가 인근인 점을 살려 휴양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옥상 정원에서 해운대를 배경으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바베큐가든 및 태닝가든을 마련했다. 현재 이 오피스텔 전용면적 19㎡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부산 수영구의 평균 연간 임대수익률 보다 1.7% 높다.

이색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의 분양 성적도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S1 상11블록(별내동 1005번지)에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중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을 갖추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스타일러 등 다양한 가전이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해 3일 만에 완판됐다.

대지비용이 높은 강남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평면을 넓힌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무지구에서는 복층 구조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층으로 지어져 투룸, 쓰리룸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이달 강남 YMCA 부지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25-6번지에 공급하는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전용 26~34㎡, 194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은 원룸형 및 복층형 구조(일부세대)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논현 아이파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 동,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26~34㎡, 194실이 지어지며, 아파트는 전용 47~84㎡ 99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체 분양 물량 중 97% 이상이 전용 59㎡ 이하의 소형아파트로 공급된다.

학동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데다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도 가까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운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논현 아이파크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09 팍스타워 A동 2층에 있다. 본보기집은 강남구 대치동 995-8번지(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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