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피스타’ 공개… 가장 강력한 V8 스페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22 18:58 수정 2018-02-22 19:54
페라리는 22일 새로운 모델 ‘488 피스타(Pista)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내달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드십 스포츠카 488 GTB를 기반으로 트랙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를 시작으로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로 이어진 V8 스페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피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스 트랙을 의미한다.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종임을 강조한다.
페라리에 따르면 488 피스타에는 페라리가 그동안 참가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이 고스란히 담겼다. 엔진을 비롯해 최신 경량화 솔루션과 공기역학 기술은 모두 레이스카인 488 GTE와 488 챌린지에서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일반 운전자도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손쉽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파워트레인은 488 GTB와 동일하다. 3.9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85초 수준이다. 488 GTB보다 출력은 50마력 향상됐고 토크는 1.1kg.m 높아졌다. 인코넬(Inconel) 배기 매니폴드와 경량 크랭크 샤프트, 플라이휠 등 레이스카에 적용된 솔루션이 접목됐다.
차체 무게도 90kg가량 가벼워졌다. 티타늄 콘 로드와 탄소섬유 인테이크 플래넘 등이 적용돼 경량화에 기여했다. 공기역학 성능도 개선했다. 통합 회전 센서를 장착한 터보 엔진과 측면에서 리어 스포일러로 옮겨진 흡기 라인 설계로 공기 흐름이 더욱 원활해졌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또한 기어비와 엔진회전수를 새롭게 세팅했고 엔진음도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었다.외관 디자인 역시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접목됐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S-덕트가 적용됐고 전용 디퓨저가 장착돼 다운포스를 최적화 시켰다. 리어 스포일러는 크고 길어졌으며 차체 하부 볼텍스 제너레이터 역시 새롭게 디자인됐다. 페라리에 따르면 새로운 설계가 도입돼 다운포스 성능이 20% 향상됐다. 여기에 레이스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라인이 더해져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20인치 탄소섬유 휠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미쉐린 타이어가 조합된다. 엔진 커버와 범퍼, 리어 스포일러는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졌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운전자를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드라이버와 일반 드라이버 모두 차량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차량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6.0(SSC 6.0)은 기계적인 세팅과 전자 장치를 효과적으로 융합하도록 해준다. 이 시스템은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Diff3)와 주행안정장치(F1-Trac), 자기유동식 서스펜션, 다이내믹 인헨서(Dynamic Enhancer) 등을 포함한다.다이내믹 인헨서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캘리퍼 제동압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페라리가 처음 도입한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코너링을 돕는다. 페라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이전에 비해 훨씬 편안하고 직관적인 핸들링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드십 스포츠카 488 GTB를 기반으로 트랙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를 시작으로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로 이어진 V8 스페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피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스 트랙을 의미한다.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종임을 강조한다.
페라리에 따르면 488 피스타에는 페라리가 그동안 참가해 온 모터스포츠 기술이 고스란히 담겼다. 엔진을 비롯해 최신 경량화 솔루션과 공기역학 기술은 모두 레이스카인 488 GTE와 488 챌린지에서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일반 운전자도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손쉽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파워트레인은 488 GTB와 동일하다. 3.9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8.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85초 수준이다. 488 GTB보다 출력은 50마력 향상됐고 토크는 1.1kg.m 높아졌다. 인코넬(Inconel) 배기 매니폴드와 경량 크랭크 샤프트, 플라이휠 등 레이스카에 적용된 솔루션이 접목됐다.
차체 무게도 90kg가량 가벼워졌다. 티타늄 콘 로드와 탄소섬유 인테이크 플래넘 등이 적용돼 경량화에 기여했다. 공기역학 성능도 개선했다. 통합 회전 센서를 장착한 터보 엔진과 측면에서 리어 스포일러로 옮겨진 흡기 라인 설계로 공기 흐름이 더욱 원활해졌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또한 기어비와 엔진회전수를 새롭게 세팅했고 엔진음도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었다.외관 디자인 역시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접목됐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S-덕트가 적용됐고 전용 디퓨저가 장착돼 다운포스를 최적화 시켰다. 리어 스포일러는 크고 길어졌으며 차체 하부 볼텍스 제너레이터 역시 새롭게 디자인됐다. 페라리에 따르면 새로운 설계가 도입돼 다운포스 성능이 20% 향상됐다. 여기에 레이스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라인이 더해져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20인치 탄소섬유 휠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미쉐린 타이어가 조합된다. 엔진 커버와 범퍼, 리어 스포일러는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졌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운전자를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드라이버와 일반 드라이버 모두 차량의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차량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6.0(SSC 6.0)은 기계적인 세팅과 전자 장치를 효과적으로 융합하도록 해준다. 이 시스템은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Diff3)와 주행안정장치(F1-Trac), 자기유동식 서스펜션, 다이내믹 인헨서(Dynamic Enhancer) 등을 포함한다.다이내믹 인헨서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캘리퍼 제동압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페라리가 처음 도입한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코너링을 돕는다. 페라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이전에 비해 훨씬 편안하고 직관적인 핸들링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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