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스포츠카 ‘뉴 F-타입’ 출시… 출고가 8880만~2억2460만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2-11 15:12 수정 2017-12-11 15:15
재규어코리아가 11일 스포츠카 ‘뉴 F-타입’을 출시했다.
재규어에 따르면 뉴 F-타입은 모델 최초로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리어 LED 램프 렌즈에 음영효과를 더해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 휠을 비롯해 외관 곳곳을 보다 역동적으로 완성한 ‘F-타입 R-다이내믹’을 선보였다. 인테리어 역시 초경량 설계가 적용된 마그네슘 프레임 슬림 시트, 크롬 피니시 등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F-타입 모델 최초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프리미엄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탑재했다. 안전사양 중엔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 사양에 넣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V6 3.0ℓ 슈퍼차저와 V8 5.0ℓ 슈퍼차저 등에 2.0ℓ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추가했다. 해당 엔진을 장착한 P300 트림은 기존보다 52㎏ 가볍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V6 엔진 대비 16% 이상 줄었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F-타입 P300모델은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이며 전국 재규어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최고 트림인 SVR은 5.0ℓ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 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슈퍼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고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새틴 그레이 피니시를 적용한 20인치 알로이휠도 함께 제공한다. 차 뒷면에 자리한 티타늄 쿼드 배기 파이프는 재규어 특유의 배기음을 극대화한다.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뉴 F-타입 가격은 P300쿠페 8880만 원부터 SVR 컨버터블 2억2460만 원에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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