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로 변신… 임시운행 허가 취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31 13:01 수정 2017-10-31 13:04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말한다. 자동차가 안전기능을 제어하고 탑승자 제어가 필요한 경우 진동이나 소리, 표시 등으로 경고를 해준다. 일반적으로 레벨4는 운전자 제어가 불필요한 단계로 정의되며 레벨3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한다.쌍용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증시험을 통과해 지난 16일 해당 허가를 획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험과 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는 전용 번호판을 달고 운행 관련 성능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시험주행에 투입된다.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람과 차선 변경 정지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야간 운행 및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시스템 신뢰도를 높였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는 첨단 자율주행기술과 안전성,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미래차 기술을 연구·개발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2020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해 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말한다. 자동차가 안전기능을 제어하고 탑승자 제어가 필요한 경우 진동이나 소리, 표시 등으로 경고를 해준다. 일반적으로 레벨4는 운전자 제어가 불필요한 단계로 정의되며 레벨3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한다.쌍용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증시험을 통과해 지난 16일 해당 허가를 획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험과 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는 전용 번호판을 달고 운행 관련 성능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시험주행에 투입된다.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람과 차선 변경 정지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야간 운행 및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시스템 신뢰도를 높였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는 첨단 자율주행기술과 안전성,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미래차 기술을 연구·개발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2020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해 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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