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M550d x드라이브’ 출시… 동급 최고 성능 자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26 09:55 수정 2017-10-26 09:57
BMW코리아가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550d x드라이브’를 26일 출시했다.
BMW에 따르면 뉴 M550d x드라이브에는 동급 최고 성능 확보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4개의 터보 차저를 이용한 멀티 스테이지 차징 기술을 통해 이전보다 19마력이 상승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4초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6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7g/km다.
또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빠르고 정밀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를 활용해 필요에 따라 엔진 구동력을 네 바퀴 모두로 분배해 현재 노면 상태 내에서 최대한의 가속력을 끌어낸다.
외관 곳곳에 적용된 M 퍼포먼스 전용 파츠는 뉴 M550d x드라이브의 강인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키드니 그릴, 사이드 미러캡, 측면 에어 브리더에는 세륨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측면 윈도우에는 BMW 인디비주얼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을 적용했고, 후면에는 M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여기에 20인치 더블 스포츠 668 M 휠을 더해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센사텍 대시보드와 알루미늄 람비클 인테리어 트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요추 지지대와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 가죽의 컴포트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또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상위 모델에 제공되는 바워스&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에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때 새로운 차원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1400와트 출력의 10 채널 앰프와 부분 조명이 탑재된 16개의 스피커가 실내 전체에 정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뉴 M550d x드라이브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Integral Active Steering)이 기본 장착돼 주어진 상황에 알맞게 뒷바퀴 조향 각도를 조절한다. 뒷바퀴의 조향 각도는 60km/h 이하에서 앞바퀴와 반대방향으로 변경되고, 60km/h 이상에서는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변경된다. 덕분에 저속에서는 민첩한 코너링, 고속에서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티어링 및 M 스포츠 브레이크와 최적화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녈은 전고를 약 10mm 낮추고, 주행 스타일이나 도로 상황에 따라 각각의 휠에 적용되는 서스펜션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반자율주행 기능들 역시 기본 탑재됐다. 설정된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시 사각지대에 위치한 후방 차량의 존재를 사이드 미러 내 위치한 알람 램프를 통해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주는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려주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또는 측면 충돌이 예상될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 및 자동으로 진행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도와주는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이 포함된다.
뉴 M550d x드라이브 가격은 1억237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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