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다목적 미니밴 ‘시탄 크루버스’ 공개… 판매는 내년부터

동아경제

입력 2013-10-17 16:46 수정 2013-10-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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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미니밴 시탄(Citan) 크루버스(Crewbus)가 해외언론에 공개됐다.

사진출처=카스쿠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15일(현지시간) 벤츠가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7인승 시탄 크루버스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시탄은 벤츠가 르노 캉구(Kangoo)를 기반으로 만든 소형 상업용 차량으로 용도에 따라 판넬밴, 승용밴, 다목적밴으로 나뉜다.

매체에 따르면 2014년 형 시탄에 추가되는 크루버스는 전장 4705mm의 롱 버전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출시된다. 3열 시트는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화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봄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탄 크루버스에는 1.5리터 디젤엔진이 새롭게 적용돼 최고출력 11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2.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70km/h다. 가격은 1만7130유로(한화 2400만 원)부터다.

1.2리터 가솔린엔진을 적용한 112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1.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73km/h다. 이 모델에는 연료 효율을 높여주는 스톱앤드스타트 기능을 포함한 블루이피션시(BlueEfficiency)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1만5810유로(한화 2200만 원)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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