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력 자동차? 알고보니 엔진과 최첨단 장치 장착된…

동아경제

입력 2013-09-26 14:35 수정 2013-09-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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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련된 컬러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한 자동차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자동차는 겉보기에 말이 끄는 거대한 마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동 변속기 및 엔진, 최첨단 컴퓨터 분석 장비 등이 장착된 진짜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영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 개발 업체인 러쉬 테크놀로지(Rousch Technologies)사가 개발한 ‘경주마 훈련용 자동차’라고 알려졌다.

2.4리터 볼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이 자동차에는 운전자, 수의사, 동물 훈련 전문가 등 총 3명의 사람이 탑승할 수 있으며 경주마, 낙타 등의 동물을 훈련시키기 위한 각종 첨단 장비가 내장돼 있다.

또한 자동차와 연결돼 달리는 경주마의 심장 박동, 에너지 소모량, 속도 등을 컴퓨터 장비를 통해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주마 훈련을 과학적으로 기록 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이 자동차를 통한 훈련으로 경주마의 '마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마 훈련용 자동차를 본 누리꾼들은 “훈련용 자동차 값이 도대체 얼마일까?”, “달리다가 죽는 말이 많다던데 불쌍하다”, “말이 저 자동차를 끌고 가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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