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밟고 지나갔는데…” 피해女 멀쩡히 일어나 걸어

동아경제

입력 2013-09-23 14:55 수정 2013-09-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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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해당 영상 캡처
해외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길을 건너고 있던 한 소녀와 충돌한 뒤 그 소녀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이 사고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재된 영상을 보면 10대로 추정되는 한 소녀가 횡단보도 표지판 앞에서 길을 건너다 달려오던 현대차 엑센트에 부딪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아이를 친 뒤에도 차를 멈추지 않고 똑같은 속도로 달려 차에 치여 넘어진 아이를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차에 깔렸던 아이는 다행히 자리에서 일어나 절뚝거리며 인도로 걸어갔다.

해외의 한 자동차 전문 매체는 “사고 차량의 번호판을 보아 사고 장소는 카자흐스탄으로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전하며 “차가 밟고 지나가는 아찔한 사고를 당하고도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서 걸어 나간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사고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살아서 걸어가다니 정말 행운이다”, “차로 사람을 쳤으면 멈춰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횡단보도 표지판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주의하지 않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0Nz_62iA5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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