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에 타고 싶은 차’ 설문조사 1위는?

동아경제

입력 2013-09-17 13:34 수정 2013-09-17 13:4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 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최근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UV/승합차가 37.9%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대형차(30.8%), 중형차(21.8%)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SUV/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 대부분은 4인 이상 가족이 많은 짐을 싣고 가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명절에는 부모님이나 친척 어른들께 드릴 선물을 싣거나 탑승 인원이 평소보다 많을 수 있어 실내 공간과 좌석이 넉넉한 SUV나 승합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승합차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대형차는 연세가 많은 부모님도 장거리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승차감은 물론 대형 세단이 주는 중후함과 멋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대형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현대 에쿠스, 현대 그랜저, 기아 K9을 주로 선호했다.

응답자 의견으로는 “고향까지 먼 길 가는 동안 나이 많으신 부모님을 편히 모시고 싶다”, “멋진 대형 세단을 타면 아버지 기가 살 것 같다”, “친척들도 많이 볼 텐데 폼 나는 대형차가 좋다” 등이 있었다.

3위 중형차 역시 장시간 운전에 적합한 정숙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중형차 중에서 현대 i40, BMW 5시리즈, 기아 K5 등이 주로 언급됐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올 추석에는 적재성이 뛰어나고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SUV나 승합차를 타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명절에는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고 심야나 새벽에 이동하는 경우도 있으니 모든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에 더욱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