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성능 모델 확장 “GT버전 프라이드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6-27 11:31 수정 2013-06-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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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고성능 모델의 라인업을 늘일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유럽시장에서 ‘프로씨드 GT’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가 첫 GT모델이 성공을 거둘 경우 고성능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임을 영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기아차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아차는 내년에 출시할 5도어 씨드 GT모델이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GT 모델이 내년 초 판매를 시작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면, 다음 단계는 ‘GT’브랜드를 소개하고 기아차 라인업에 속한 다른 베스트셀링 모델을 고성능화 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GT 배지를 단 모델을 향후 늘이게 될 것이며 GT버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모델을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GT 모델의 확장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GT버전 리오가 출시될 경우 포드의 신형 피에스타 ST, 푸조의 208 GTi등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비록 성능이 동급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경쟁모델 대비 1000파운드(약 176만 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 측은 “이 같은 움직임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될 것이며 모델을 교체하는 것보다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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