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000만원 재규어 'XJ 얼티밋' 현장에서 즉시 팔려

동아경제

입력 2013-04-01 09:42 수정 2013-04-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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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대표급 세단 XJ의 최상위급 모델 XJ 얼티밋이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첫 날 팔려나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모터쇼 개막 첫날인 29일 XJ 얼티밋(Ultimate)의 국내 1호차 판매 계약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차량을 구입한 주인공은 이날 전시차량을 둘러본 뒤 현장에서 즉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XJ 얼티밋은 지난해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7290만 원으로 재규어 전체 차량 중 최고가이다.

신차의 마사지 및 쿨링 기능이 추가된 뒷좌석 시트는 얼티밋 전용의 뒷좌석 편의장치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됐다. 전동식 테이블,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및 샴페인 냉장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안락한 승차감 제공을 위해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자외선 차단 유리, 뒷좌석 전용의 전동식 블라인드 등 탑승자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밖에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메리디안(Meridian)의 825W 출력 하이앤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각 2개의 서브우퍼와 도어우퍼가 장착되며 총 20개의 스피커가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외관은 전용 전면 범퍼, 에어 인테이크, 20인치 마로아(Maroa) 휠, 테일 파이프 피니쉬 등 기존 XJ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뒷좌석 편의 장치를 더했다. 인테리어 소재 역시 얼티밋 전용 헤링본 우드 베니어와 최고급 세미 아날린(Semi Anailine)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신차에 탑재된 V8 DOHC 수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 제로백 4.9초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독립식 에어서스펜션, 어댑티브 다이나믹스(Adaptive Dynamics),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Active Differential Control) 및 빠른 회전반경의 파워 스티어링(Quick-Ratio Power Steering) 등 첨단 기술을 다수 채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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