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SUV 현대차 ‘맥스크루즈’ 특징과 가격은?

동아닷컴

입력 2013-03-07 09:31 수정 2013-03-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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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형SUV ‘맥스크루즈(MAXCRUZ)’가 7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맥스크루즈는 전장 491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로 국내 SUV 가운데 최대 크기의 전장이 특징이다.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전면부와 강인한 느낌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 개방감이 돋보이는 측면 윈도우 등 역동성과 입체감이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와 심플한 LED 리어콤비 램프로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및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고급 시트 등 안락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고품격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좌, 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6인승 모델에 한함), 실내 3개 구역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트리플 존(Triple-zone)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2, 3열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의 2.2리터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비는 11.9km/ℓ(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 도심연비 10.6 km/ℓ, 고속도로연비 14.0km/ℓ)다.

안전사양으로는 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한 토크 벡터링 기술 적용으로 역동적 주행을 돕는 구동선회제어장치(ATCC, 4WD 모델에 한함), 스티어링 휠의 조타력을 운전자의 취향이나 도로 여건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등을 적용했다.

이밖에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LED 주간전조등(DRL),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더한 신개념 SUV”라면서 “특히 최근 레저 문화를 추구하는 가족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대형 SUV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개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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