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최고 선물 ‘수제 초콜릿’ …최악 선물은?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14 10:30 수정 2017-02-14 10:32
그래픽=인크루트
올해 발렌타인 데이 남자 선물 1위는 ‘직접 만든 초콜릿’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333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자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하고 싶은 선물은 ‘직접 만든 초콜릿’이 31%로 1위에 올랐다.
이어‘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초콜릿(15%)’, 향수(11%), 커플링(6%), 옷(6%), 화장품(6%)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들이 예상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지출 비용으로는 ‘1만원 이상에서 3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3만원에 이상 5만원 미만’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5만원 이상 8만원 미만(13%)’, ‘8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0%)’, ‘10만원 이상(9%)’ 순이었다.
반면 남자들이 받고 싶은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는 ‘직접 만든 초콜릿’이 15%로 1위를 차지했다. ‘편지’가 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초콜릿’이 9%로 3위에 올랐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품목 중 하나인 ‘휴대폰디지털기기’는 6%에 그치는 등 남성들은 발렌타인 데이에는 정성이 담긴 초콜릿이나 편지를 받고 싶어 했다.
추가로 남자들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받았던 최악의 선물을 물었다. 조사 결과, ‘연인에게 선물 받지 못했다’가 2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어 ‘종이학(15%)’, ‘아기자기 귀여운 곰인형(13%)’, ‘과자(12%)’, ‘시집(11%)’, ‘꽃(11%)’, ‘현금(9%)’ 등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시대가 변해도 사람들이 바라는 건 진심인 것 같다”며, “서로에게 선물은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간단하게 하고,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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