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3차 감염자가 처음 나온 날…총리대행이라는 사람은 유럽에 갔다”
동아경제
입력 2015-06-12 11:09 수정 2015-06-12 11:10
썰전 이철희. 사진=JTBC 썰전
썰전 이철희 “3차 감염자가 처음 나온 날…총리대행이라는 사람은 유럽에 갔다”
썰전에 출연한 이철희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청와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주제로 이철희, 김구라, 강용석이 나와 열띤 토론을 나눴다.
이날 이철희 소장(두문정치전략연구소)은 메르스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5월20일에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확진 후 6일 만에 대통령한테 첫 보고가 됐다”며 “이게 정부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희 소장은 대통령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감염자 숫자가 다른 것을 두고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졌는데 틀린 숫자를 얘기하고 있습니다”며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어요. 이게 정부입니까?”며 비판했다.
이어 “6월1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때가 메르스 공포가 급격히 확산되는 시점이죠. 6월2일 날 대통령이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은 3차 감염자가 처음 나온 날이다”라고 밝히며 “총리대행이라는 사람은 유럽에 갔다”며 정부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질타했다.
또한 6월3일 “새누리당이 당정협의 요구도 거절했다”며 “그러고 나서 6월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관심사 중에 메르스가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고 밝혔다며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고, 청와대 입니까”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강용석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언급하며 “자기 SNS에다 개인 정보를 올렸다”며 “팔로워를 늘리려고 한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썰전 이철희. 썰전 이철희. 썰전 이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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